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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로 만난 '절친'...윤석열 vs 문강배

2017.02.16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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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부회장 영장심사에 나선 특검의 전략은 말 그대로 '총력전'이었습니다.


특히 지난달과 달리, 윤석열 수사팀장까지 전면에 나서면서, '절친'으로 알려진 삼성 측 문강배 변호사와 창과 방패로 맞섰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두꺼운 점퍼 차림, 박영수 특검팀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윤석열 수사팀장의 익숙한 출근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심사를 앞둔, 아침 출근 모습은 조금 달랐습니다.

좀처럼 걸치지 않던 코트 차림, 잠시 후 발길은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특검은 양재식 특검보의 지휘 아래, 윤 팀장과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한동훈 부장검사까지, 대표 칼잡이 5명을 총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지난달 윤 팀장과 한 부장이 빠진 채 영장 심사에 나섰다가 뼈저린 '1패'를 안은 터라, 에이스들을 총투입하는 총력전으로 재대결에 나선 겁니다.

무엇보다, 특검 출범 당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좀처럼 전면에 나서길 꺼렸던 윤 팀장의 가세가 눈에 띕니다.

이 부회장 구속 여부에 운명이 걸렸다는 판단 아래, 박영수 특검의 결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측은 '신승'을 거뒀던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대형로펌 소속의 '대형' 변호사들을 포진시켰습니다.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 출신의 송우철 변호사, 특검보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던 문강배 변호사 등 7명을 투입하는 물량공세로 맞섰습니다.


특히, 윤석열 팀장과 문강배 변호사는 서울대 79학번 동기이자 '절친' 사이,

그러나 무승부 없는 승부에서 창과 방패로 대결을 펼치면서, 한쪽은 큰 치명타를 입게 됐습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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