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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비판하다 사망한 러 재벌의 친구도 숨진 채 발견

2018.03.14 오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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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비판하다 사망한 러 재벌의 친구도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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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파이' 암살 사건으로 영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되는 와중에 또 다른 러시아인이 영국 런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사망자가 푸틴에게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의문사한 러시아 재벌의 친구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사건에도 러시아 정부의 개입 여부가 주목됩니다.

현지시간 12일 저녁 런던 남쪽 뉴몰든에서 러시아 출신 니콜라이 그루쉬코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루쉬코프는 지난 2013년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러시아 재벌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의 절친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레조프스키는 푸틴 대통령의 신흥재벌 척결 과정에서 쫓겨나 2001년부터 영국 런던에서 망명생활을 했습니다.

망명 이후에도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모든 주요 사건, 주요 범죄의 배후에 있다"는 등의 신랄한 비판으로 크렘린의 표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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