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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에리카'...뉴스 앵커로 데뷔하다!

2018.03.14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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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외모의 이 여성은 일본에서 개발한 로봇 앵커 '에리카'입니다.


에리카는 일본 오사카대와 교토대 공동 연구팀이 개발해서 2015년에 처음으로 공개됐는데요.

올해 4월, 일본의 한 공중파 TV에서 뉴스 진행자로 데뷔할 예정입니다.

과연 에리카가 진행할 뉴스는 어떨까요?

잠시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능숙하게 일어를 구사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데요

즉흥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화를 이어갑니다.

또 중간중간 눈을 깜박이거나 고개를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나이는 23세, 키 166cm의 여성으로 설정된 에리카는 컴퓨터로 외모를 디자인했는데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봇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적외선 센서 14개로 상대방의 목소리나 움직임을 인식하고요, 눈과 입 주변 등 19곳을 움직여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습니다.

에리카 개발한 이시구로 히로시 박사는 에리카를 "따뜻하고 배려심이 넘치는 로봇"이라고 말하며 "조만간 독립적인 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방송계까지 진출한 AI 로봇, 다음 무대는 어디가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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