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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 군출신 배제...통일외교안보 특보 눈길

2017.05.21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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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군 출신이 아닌 외교전문가를 기용하면서 대외정책의 기조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2명의 중량감 있는 인사로 신설된 통일외교안보 특보직을 맡기면서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입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번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건 신설된 통일외교안보 특보직입니다.

이 자리에는 문정인 연세대 교수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 모두 민간 전문가들로 채워졌습니다.

문정인 특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햇볕정책과 외교정책을 구상한 핵심 인사로 꼽혀왔고, 홍석현 특보 역시 노무현 정부 때 주미대사를 지냈습니다.

중량급 인사 2명이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기용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북핵과 사드, 남북관계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특사로 활동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앞으로 두 분은 새 정부의 통일외교 안보 정책 기조와 방향을 저와 함께 논의하고 챙겨나가게 될 것입니다.]

또, 김장수, 김관진 전 국방 장관이 맡아오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정의용 전 제네바 대사를 임명한 것은 외교 중심으로 안보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도 외교와 안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안보에 외교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말로 이번 인사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남북관계와 외교, 국방 등의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국가안보실 외에 통일외교안보 특보직이 신설되면서 국가 안보실장과 두 명의 특보를 보좌하는 안보실 제1차장과 제2차장의 역할도 커지게 될 전망입니다.

고심을 거듭하던 청와대 내 외교 안보라인이 일단락된 만큼 통일부와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남은 외교 안보 라인 인선 작업에서는 초당적 대북 정책을 구현하는 방안을 놓고 진지한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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