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구글 무단수집 개인정보 파기 확인"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이 우리나라에서 자사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모두 파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최근 미국에 있는 구글 본사를 방문해 스트리트 뷰 서비스 제작과정에서 무단 수집한 개인정보 60여만 건이 담긴 서버 자료와 디스크를 파기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통위는 지난 1월 구글의 개인정보 불법 수집과 관련해 2억 천여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해당 정보를 삭제하도록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으며, 무단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시는 복구할 수 없도록 영구 파기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