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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체연료 추진 신형 2단 미사일 개발"

2016.03.30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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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체연료 추진 신형 2단 미사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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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 미사일과 비슷한 크기의 신형 2단 미사일을 개발하려 하고 있으며 최근 북한이 고체연료 추진 로켓의 지상 연소시험에 성공했다는 주장은 이런 시도의 첫 단계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연구기관인 에어로스페이스의 존 실링 연구원은 현지시각 29일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 기고문을 통해 북한에서 공개한 고체연료 로켓의 연소시험 사진이 구체적일 뿐 아니라 사실로 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실링 연구원은 먼저 북한이 시험했다는 로켓 엔진이 지름 약 1 미터 25 센티미터에 길이가 약 3 미터로 15톤에서 20톤 사이의 추진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이 엔진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로켓이 다단계 로켓의 윗단일 것이라고 전제했습니다.

실링 연구원은 고체연료 추진 로켓을 현재 북한이 보유한 노동미사일이나 우주발사체로 주장하는 은하 로켓의 맨 윗단에 장착할 수 있지만 그럴 경우 지나치게 무게가 늘어나거나 효율이 떨어지는 등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인 KN-08의 맨 윗단에 개발 중인 고체 로켓을 장착하는 것도 역시 로켓의 연료체계만 복잡하게 만들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실제로 고체연료 추진 로켓을 무기화한다면 노동 미사일을 대체할 만한 2단 미사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링 연구원은 한때 노동 미사일의 주 고객이었던 파키스탄과 이란이 2단 고체연료 추진 미사일을 개발한 점도 이런 예상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이 만약 고체연료 추진 2단 미사일을 노동미사일 크기로 만든다면 1톤짜리 탄두를 장착했을 때는 약 천8백 킬로미터를, 5백 킬로그램 짜리 탄두를 장착했을 때는 약 2천6백 킬로미터까지도 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동미사일의 길이는 15.3 미터에서 15.5 미터 사이고, 지름은 약 1.3 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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