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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뒤집은 '산바' 강풍 위력

2012.09.17 오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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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실제로 16호 태풍 '산바', 바람 위력도 대단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경차를 날릴 정도였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1차선에 차량이 달리는 방향과 수직으로 누워 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뒤집힌 겁니다.

운전자는 비바람 때문에 평소보다 느린 시속 60km로 운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량이 옆으로 쓰러졌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양식, 사고차량 운전자]
"돌아오면서 갑자기 차가 흔들리더라고 보니까. 브레이크든 뭐든 생각할 시간도 없이 차가 그냥 넘어 가버리는 거예요."

사고 장소는 남해고속도로 김해 장유면 인근, 시간은 오전 11시 반쯤이었습니다.

태풍 '산바'가 경남 남해군 상주면에 상륙한 시점입니다.

당시 사고 지역의 순간 풍속은 최대 초속 27m에 육박했습니다.

시속 97km에 해당하는 속도입니다.

[인터뷰:류도정,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자동차과 교수]
"시속 50km 정도 주행한다고 볼 때, 바람이 초속 15m가 되면 차가 옆으로 쏠리기 시작해요. 고속도로에서 초속 25m가 되면 차량 전복이 일어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측면으로 바람이 심하게 부는 대교는 풍속이 초속 20m가 넘으면 통행을 제한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번 태풍 '산바' 때문에도 거가대교와 광안대교, 마창대교 등에 차량 통행이 제한됐었습니다.

전문가는 특히 측면적이 넓은 컨테이너 트럭이나 버스, 승합차는 바람에 취약하다면서 바깥 풍속이 초속 15m가 넘을 경우 가급적 운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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