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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무임승차, 결국은 꼬리 잡힌다"

2016.12.10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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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차권을 샀다가 반환하는 수법으로 KTX를 40회 넘게 무임승차한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악용한 무임승차 수법이 점점 지능화하고 있는데, 결국은 꼬리가 잡힌다는 게 사법 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최근 24살 남성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TX에 상습적으로 무임승차하다가 적발된 겁니다.

다음날 승차권을 갖고 열차를 이용한 뒤 표를 반환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승무원에게 걸리면 착각해서 표를 잘못 끊었다고 요금을 내는 식으로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꼬리가 잡혀 형사 처분을 받게 됐고 지금까지 무임승차했던 요금의 10배인 5백만 원가량을 물어내게 됐습니다.

예전의 무임승차는 정기승차권이나 국가유공자증을 줍거나 재발급해서 몰래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발권 취소가 간편한 열차 예매 앱을 악용해 더욱 대담해지는 추세입니다.

예매한 열차보다 앞선 기차에 탑승한 다음 검표에 걸리면 발뺌하는 사례가 가장 많습니다.

올해 초에는 취소한 모바일 승차권에서 '반환' 표시를 없애는 수법이 적발돼, 코레일이 스마트폰 예매 앱을 급히 보완하기도 했습니다.

[양계석 /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사계장 : 여러 가지 유형의 무임승차 방법을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는 다양하게 연구해서 그러한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임승차로 적발돼 형사 입건된 사람은 올해만 36명.

수법이 점점 지능화하면서 무임승차를 막는 방법 역시 진화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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