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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장 공모 시청자 질의
YTN 사장 후보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후보자에 대한 질문, 바라는 점, 그 외 사장 선임과 관련된 의견을 남겨 주세요.

새로운 리더십의 자격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드립니다.

yt**************2021.07.20 21:18조회수 90
아시다시피 YTN은 이명박 정권 때부터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을 시작으로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공정방송 투쟁을 해 온 사업장입니다. YTN 역사의 대부분이 적폐 정권의 부당한 압력과 침해로부터 와치독으로서의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YTN의 새로운 리더십은 우리 구성원들이 그 오랜 시간동안 힘겹게 싸워서 지켜낸 자랑스러운 공정방송 투쟁의 역사를 이어받아 권력으로부터 독립을 지켜내고, 언론의 사명을 다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섭대표노조인 언론노조 YTN 지부에서도 그런 판단에 따라 소화광에 게시한 글을 통해 ‘어떤 조직에 있었든 공동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여했던 경험을 갖지 못한 인물, 2008년 낙하산 사장 사태에서부터 2017년 해직자들이 회사로 돌아온 9년 역사에 책임이 있거나, 그 오랜 시간 사측에 그러지 말라고 반대 목소리 한번 내지않았던 인물’은 새로운 리더십의 자격이 없음을 밝혔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후보자분들이 YTN을 이끌 수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그 무엇보다 지난 10년 가까운 공정방송 투쟁의 과정에서 각각의 후보자분들이 어떤 역할을 해 오셨는지에 대한 확인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보자분들은 그 투쟁과정 중 YTN을 지키기 위해 어디서 어떤 역할을 하셨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고, 그 시간 동안 겪었던 경험과 얻게된 교훈을 사장으로서 추후 회사 운영에 어떻게 적용하실 생각이신지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분들 중 채문석 국장께만 별도로 추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국장께서는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이 한창이었던 당시 기획조정실의 기획총괄팀장 보직을 맡고 계셨던 것으로 압니다. 2008년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참여했던 노조원 33명을 대상으로 사측이 인사위원회를 통해 해고, 정직, 감봉 등 YTN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대규모 징계를 내리기 전, 국장께서 팀장으로 계셨던 기획총괄팀에서 수많은 채증자료와 함께 더 많은 수(76명)의 노조원을 징계 대상으로 하는 인사위원회 심의 안건을 만들었던 사실이 당시 노조 집행부를 통해 밝혀졌었는데요. 국장께서는 당시 그 팀의 팀장으로서 해당 인사위 심의 안건을 만드는 과정에 관여하셨었는지 여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당시 사측은 용역까지 동원하여 숭례문 사옥에서 열려던 구본홍 사장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가 노조의 반발로 무산되자 개회 선언만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노조에 요구하였었고, 노조의 수용에 따라 개회 선언을 한 후, 며칠 지나지 않아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로 장소를 옮겨 더 많은 수의 용역을 동원, 주주인 우리사주조합원들의 주총장 입장을 주총 개시 직전에나 허용하고 악의적으로 우리사주조합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막는 등 기습적인 날치기로 구본홍 사장 선임안을 통과시켰었는데요.

사실 당시 사측은 노조가 숭례문 사옥 주총을 무산시켜서 주총 개회 선언조차 못하게 되면 다음 주총을 열기 위해선 상장법인이 거쳐야 하는 주총 일정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해서 최소 45일 이상 더 소요해야 하지만, 노조가 주총을 막아도 개회 선언만 할 수 있다면 바로 며칠 안에 주총을 다시 열 수 있다는 자문까지 미리 받았었고, 사측의 예상대로 숭례문 사옥의 주총 진행이 무산되자 미리 받았던 자문대로 개회선언만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노조에 요구했던 것으로 추후 밝혀졌었습니다.

당시 사측은 개회 선언만 하고 주총은 더이상 진행하지 않겠다는 꼼수로 당시 사전 정보가 없었던 노조를 설득함으로써, 만약 개회선언조차 못했다면 45일 혹은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었던 낙하산 사장 선임을 단 며칠만에 장소를 옮기고 용역을 대동한채 통과시켰던 것인데, 그 결과 어쩌면 더 짧은 기간 안에 끝날 수 있었던 YTN의 투쟁을10년 가까운 지난한 투쟁으로 길어지게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채국장께서는 당시 주주총회 업무를 주관하였던 기획총괄팀의 팀장으로서 사측의 이러한 의사결정과 시행의 과정에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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