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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올 시즌 국대 행보 마침표…BTS, 눈물의 '러브 유어 셀프'(종합)

2019.10.29 오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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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올 시즌 국대 행보 마침표…BTS, 눈물의 '러브 유어 셀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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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서울공연을 모두 마치며 올시즌 국가대표 행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 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더 파이널(LOVE YOURSELF : SPEAK YOURSELF-THE FAINAL)'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6만 여명의 팬들이 운집하며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주말과 이날까지 총 3일간 열렸다.

이번 서울 공연은 한국 아미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지난해 8월 '러브 유어셀프' 서울부터 시작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는 1년 2개월 만에 다시 서울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한국 아미 팬들과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오프닝 영상에 이후 'Dionysus', 'Not today' 무대를 연이어 꾸미며 공연 시작을 알렸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남은 에너지 모두 쏟고 가겠다"며 마지막 투어 공연에 대한 다짐을 전했다. 정국은 "이를 갈았다. 죽기 살기로 해보겠다"라고 했고 슈가는 "1년전 이곳에서 공연한 게 엊그제 같은데, 꿈만 같다. 이번 투어 동안 세계 멋진 큰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건 바로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며 감사함과 함께 첫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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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올 시즌 국대 행보 마침표…BTS, 눈물의 '러브 유어 셀프'(종합)

이어 제이홉이 'Just dance' 솔로 무대를 선사했다. 레드 수트를 입고 등장한 제이홉은 강렬하고 파워풀한 댄스를 보여주며 무대를 꽉 채웠다. 정국도 솔로곡 '유포리아'를 열창하며 밝은 곡분위기 만큼 장내를 환하게 비추었다. 특히 특수 제작된 와이어를 타고 공중을 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는 Best of Me' 무대를 꾸미며 장내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지민은 '세렌디피티', RM은 '러브'로 멋진 솔로 무대를 펼쳤다. '작은 것들 위한 시' 무대 때는 역대급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진출시 한 몫 했던 노래로 국내외팬들에게 가장 인상깊은 곡 중 하나기 때문. 무대가 끝난 뒤에도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열기가 식기도 전 방탄소년단은 '쩔어'와 '뱁새', '불타오르네', 'RUN'을 연달아 들려주며 끊이지 않는 히트곡 향연을 보여줬다. 뷔가 '싱귤레러티'로 끈적한 솔로 무대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잡았으나 다시금 'FAKE LOVE'로 댄스타임을 가지며 환호를 이끌었다.

슈가의 'Seesaw', 진의 'Epiphany'까지 멤버들의 솔로 공연이 모두 끝난 뒤에는 유닛으로 나뉘어 무대가 꾸며졌다. 먼저 진, 지민, 뷔, 정국으로 꾸려진 보컬라인은 '전하지 못한 진심'을, RM, 슈가, 제이홉으로 이뤄진 래퍼라인은 'Tear'를 부르며 각자의 매력을 더욱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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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올 시즌 국대 행보 마침표…BTS, 눈물의 '러브 유어 셀프'(종합)

방탄소년단은 'MIC DROP'과 'IDOL'을 마지막 곡으로 선곡했다. 무대 뒤 방탄소년단은 팬들 시야에서 떠났다. 잠잠해진 공연장내 팬들은 각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방탄소년단을 쉽게 떠나보내지 못했다. 팬들은 파도타기까지 펼치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결국 다시 무대 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Anpanman'과 'SO WHAT', Make it Right'을 연이어 부르며 잠실 주경기장을 끊임없이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게 했다.

공연의 마지막 곡 '소우주'를 배경으로 국내 단독 공연 최초로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졌다. 보랏빛을 띈 300여개의 드론이 대우주부터 시작해 태양계를 이루고 있는 행성들을 지나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있는 소우주인 공연장 상공에 도착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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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올 시즌 국대 행보 마침표…BTS, 눈물의 '러브 유어 셀프'(종합)

마지막으로 뷔는 "이번 투어 응원해주셔서 고생 많으셨다. 짧기도 길기도 했다. 많은 아미분들을 봤는데, 아미보다 예쁜건 없었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제이홉은 "마지막 순간엔 아쉽고 한데 이번 투어를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 속 시원하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진은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섭섭했다. 좋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들어 었다"며 눈물을 보이면서도 "앨범 준비해서 다음 좋은 콘서트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민은 "'여러분'이라는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고, 슈가는 "마지막이 있고 이 또한 새로운 시작이 아닐까. 너무 감사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리더 RM은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는 방법, 길을 계속 찾아가야 이 여정이 끝나지 않으니까 앞으로도 우리 같이 손잡고 계속했으면 좋겠다.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하겠다"라고 진한 눈물을 흘렸다.

방탄소년단은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쏟아내며 한국 대중음악의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62회 공연 기록과 동시 'LOVE YOURSELF'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월드 투어에서만 100만이 넘는 관객이 방탄소년단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티켓과 팝업스토어 매출, 공연 생중계 수익 등을 합하면 전체 투어 매출이 2천억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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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올 시즌 국대 행보 마침표…BTS, 눈물의 '러브 유어 셀프'(종합)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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