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동백꽃'→'스토브리그' 오정세 "걸림돌 역할 충실히 하고파"

배우 오정세가 차기작 '스토브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3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정동윤 PD가 자신감을 이같이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 정동윤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남다른 배역 소화력으로 사랑을 받은 오정세는 위기를 초래하는 드림즈의 실질적인 구단주 권경민 역을 통해 180도 변신했다. 

이날 오정세는 "전 작품에서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전 작품과 이 작품을 차별화하기 위해서 신경쓰지 않았다. 어쩌면 그게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작품을 따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 중점을 둔 점으로 "제가 맡은 배역은 드림즈가 우승을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다. 어떻게 하면 걸림돌 역할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브리그’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