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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냐옹은 페이크다’ 천편일률 예능 거부, 고양이가 주인공(종합)

2020.01.03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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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냐옹은 페이크다’ 천편일률 예능 거부, 고양이가 주인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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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편일률 예능 사이에서 다른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는 새로운 예능입니다.”


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tvN 새 예능 ‘냐옹은 페이크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를 가수 유선호, 펜타곤 우석 등 프로그램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냐옹은 페이크다’는 고양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독특한 형식의 예능으로 '전지적 고양이 시점'에서 고양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고양이 예능이다. 주인공 고양이 두 마리가 고양이로서의 일상과 집사들에 대한 감상을 밝히는 데 신동엽과 오정세가 '고양이 성우'로 맹활약을 펼친다.

호기심도 애교도 많은 고양이 '껌이' 역의 신동엽은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느긋하고 노련한 '봉달' 역의 오정세는 능청스러운 목소리와 표정으로 재미를 더한다. 집사로는 유선호와 펜타곤 우석이 출연해 전에 없던 예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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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냐옹은 페이크다’ 천편일률 예능 거부, 고양이가 주인공(종합)

이날 정종연 PD는 “집사로 출연하는 친구를 옆에 두고 이런 말하면 그렇지만, 우리 프로그램은 집사보다도 동물이 조금 더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애완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귀여움에 관련된 프로그램이었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다양한 부분에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독특한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게 된 것일까?

정종연 PD는 “고양이 예능은 ‘소사이어티 게임’을 준비했을 당시부터 기획했던 아이템으로 약 5~6년 전부터 구상해왔던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에서 아내가 고양이와 놀고 있으면 아내는 고양이의 생각을 본인 마음대로 해석하는데, 나는 고양이가 말하는 것처럼 대신 말을 하며 장난치곤 한다”라며 아내와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와의 일상에서 프로그램이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양이의 행동들이 시청자에게 소개되며 재미있는 소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유선호와 우석 또한 프로그램과 현재 함께 하는 고양이들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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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냐옹은 페이크다’ 천편일률 예능 거부, 고양이가 주인공(종합)

우석은 “여건이 되지 않아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반려동물을 키운 적이 없었다.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이건 나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했다”라며 “방송을 떠나서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게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또한 “너희를 위해 내가 밥도 주고 화장실도 치워주고 있다는 걸 보여주면 집사로서 인정받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서 강아지를 키운다는 유선호 역시 “동물을 너무 사랑하는데 강아지와 다른 고양이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라며 집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저희 집 강아지 못지않게 사랑을 준다고 생각한다. 고양이들이 먼저 다가가오는 것을 보고 더 갔더니 더 친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서로 집사로서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소 엇갈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우석은 “선호는 손 대면 물건을 부수는 마이너스의 손이라 허당미가 있어 7점”이라고 평가한 반면 선호는 “우석은 6.98점이었으나 미숙한 부분이 점차 개선돼 현재는 9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정종연 PD는 “동물을 사랑하는게 좋은 집사라는 점에서 두 집사에게 10점을 주고 싶다”라며 가장 후한 평가를 내렸다.

우석과 유선호는 현재 제작진이 마련한 평창동의 숙소에서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어떻게 되는 것 일까?

정 PD는 “길고양이 구조 센터나 버려진 고양이를 돌보는 케어 센터에서 고양이를 캐스팅해 제작진이 입양한 뒤 프로그램이 진행된 것”이라며 “촬영이 모두 끝난 후에도 제작진이 고양이 맡아 관리할 것이지만 현재 집사인 유선호와 유석이 입양을 원한다면 이 역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이가 주인공이 되는 독특한 예능 ‘냐옹은 페이크다’는 오는 5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제공 =OSEN,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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