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연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KBS '거리의 만찬' 논란...양희은 "여자 MC 셋 잘렸다"

2020.02.06 오후 02:41
이미지 확대 보기
KBS '거리의 만찬' 논란...양희은 "여자 MC 셋 잘렸다"
AD
가수 양희은이 '거리의 만찬' 진행자 교체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양희은은 자신의 SNS에 "KBS 2TV ‘거리의 만찬’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그 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개그우먼 박미선, 가수 이지혜와 함께한 ‘거리의 만찬’ 촬영장 사진도 올렸다.

'거리의 만찬'은 원래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다. 지난 2018년 7월 KTX 해고 승무원의 이야기를 담은 ‘그녀들은 용감했다’ 편으로 1회를 시작했다.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가 MC로 나서 여성의 시선으로 시사 이슈를 바라봤다.

정규 편성된 이후 '거리의 만찬'은 스쿨 미투 운동을 이끈 청소년, 성추행 위협에 노출된 여성 방문노동자, 성소수자 자녀를 둔 어머니 등 여성·약자들의 목소리를 전해왔다. 한국YWCM연합회 ‘좋은 프로그램상’, 여성가족부의 ‘양성평등 미디어상’을 받기도 했다.

오는 16일 방송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 새 진행자로 '나꼼수' 출신 김용민이 결정되면서 시청자들의 반발이 일었다. 이 가운데 기존 진행자였던 양희은의 발언에 관심이 쏠렸다.

2012년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김용민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두고 “강간해서 죽이자”는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받았다. 또 저출산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피임약을 최음제로 바꿔서 팔자”는 취지로 말하는 등 여성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이 같은 논란에 한 시청자는 지난 4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 MC 교체를 반대하는 청원글을 올리기도 했다. 6일 오후 2시 기준, 1만 900여 명이 이에 서명했다.


하지만 KBS 측은 시즌2 MC로 김용민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일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 MC 선정 기준 등 논란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양희은 인스타그램]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5,35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4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