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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뮬란'·'도망친 여자', 오늘(17일) 첫선...기대와 우려 사이

2020.09.17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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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뮬란'·'도망친 여자', 오늘(17일) 첫선...기대와 우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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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는 신작 두 편이 극장가를 두드린다.


'뮬란'(감독 니키 카로)과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가 오늘(17일) 나란히 개봉한다.

'뮬란'은 중국 남북조시대를 배경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남자로 속이고 전쟁에 뛰어든 뮬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중화권 톱스타 유역비가 주인공을 맡고 1998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22년 만에 실사화해 관심이 높다. 제작비만 2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뮬란'은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검술과 창술, 궁술, 마상무술을 활용한 다양한 액션신이 눈과 귀를 단단히 붙든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역비는 3개월 동안 액션 연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4일 해외에서 첫 공개 후 기대와 함께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주연 배우 유역비의 친중 발언에 이어 디즈니가 이 영화를 인권 유린으로 비난받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일부 지역에서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며 보이콧 흐름에 기름을 부었다.

작품 곳곳에 녹아있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몰이해와 오리엔탈리즘 역시 꾸준히 비판의 대상이 됐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상영중단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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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뮬란'·'도망친 여자', 오늘(17일) 첫선...기대와 우려 사이

'뮬란'과 같은 날 관객과 만나는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다. 이 작품으로 홍상수 감독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인 은곰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주인공 감희(김민희)가 남편이 출장 간 사이 세 명의 친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잔잔하고도 소소하게 담았다.

일상적 대화로 보편적 공감을 끌어내는 감독의 장기는 여전하다. 여기에 여성 중심 서사로 신선함을 더했다. 육식과 길고양이 등 사회적 이슈부터 사랑, 인간관계까지 다양하게 훑으며 감독은 재치 있고도 날카롭게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7번째 만남으로도 주목받았다. 불륜 관계를 지속 중인 두 사람을 향해 대중은 여전히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기에 작품성이 흥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전원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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