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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압구정으로...마동석 '압구정 리포트', 크랭크업

2020.11.30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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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압구정으로...마동석 '압구정 리포트',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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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압구정 리포트(가제)'(감독 임진순)가 온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압구정 리포트'가 지난 20일 크랭크업했다.

'압구정 리포트'는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다.

충무로를 넘어 '월드 스타'로 활약 중인 마동석부터 '흥행작 제조기' 정경호, 개성 넘치는 연기의 오나라,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을 발산해 온 오연서까지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불타는 오지랖을 자랑하는 압구정 토박이이자 동네 백수 대국을 연기한 마동석은 "정말 즐겁게 촬영한 만큼, 배우들의 신선한 호흡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며 촬영한 영화라서 저에게는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모두 꼭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력만은 최고인 성형외과 의사 지우 역을 맡은 정경호는 "'압구정 리포트'의 촬영 현장에 갈 때마다 너무 즐거웠다. 스태프들, 감독님, 배우 선배님들까지 모두 완벽했던 현장이었다"라며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 너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대국, 지우와 함께 압구정 성형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미정으로 변신한 오나라는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 속에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최고급 에스테틱샵 사장이자 속을 알 수 없는 도도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 규옥 역을 소화한 오연서는 "'규옥'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 연기하면서도 즐거웠다. 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주시고, 재미있게 찍은 '압구정 리포트'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진순 감독은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항상 즐거웠던 현장이라서 촬영을 마무리하기가 아쉬울 정도다. 다시 한 번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촬영을 모두 마친 '압구정 리포트'는 후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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