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 씨가 근황을 전했다.
오늘(26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유방암 진단 이후 항암치료를 이어가는 서정희 씨의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서정희 씨는 암을 처음 발견한 순간을 떠올리며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쳤을까 절망감에 휩싸였다. 의문과 슬픔이 부질없다는 사실을 빠르게 깨닫고 현실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어 "항암치료로 인해 점점 머리카락이 빠졌고 결국 삭발하게 됐다. 머리를 자르던 날 딸 서동주도 함께 삭발하겠다고 했다"며 딸의 남다른 효심을 전했다. 또 "처음에는 민머리가 낯설었지만, 지금은 매일 새로운 옷을 고르듯 다양한 헤어스타일의 가발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정희 씨는 지난 6월 유튜브발 사망설에 휩싸였다. 그는 가짜 뉴스와 관련해 "평소 루머나 악성 댓글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번엔 큰 상처를 받았다"며 "나의 죽음을 암시하는 메시지 같아 두려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최근 집짓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그는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을 감당할 수 없어 작은 땅을 매입했다"며 "나만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담은 집짓기를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 씨는 1982년 코미디언 서세원 씨와 결혼해 1녀 1남을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지난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했다.
[사진=우먼센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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