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로 부터 9억 원의 미정산금을 받지 못한 배우 송지효 씨 측이 소속사 전 대표를 횡령으로 고발했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지효 씨 측은 전날인 23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자신이 몸 담았던 소속사 우쥬록스 전 대표를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이다.
송지효 씨 측은 직원에 대한 임금체불까지 발생한 만큼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의미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우쥬록스는 최근 소속 연예인과의 미정산금 갈등으로 주목받았다. 송지효 씨와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도 전해진 가운데 당시 이 회사는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 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면서 "기존 사업을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