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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뜨거운 부산" 박나래→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종합)

2019.08.23 오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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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뜨거운 부산" 박나래→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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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막이 올랐다.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들은 물론 해외 아티스트, 인기 유튜버 등이 총출동한 가운데 부산 바다는 웃음 바다가 될 준비를 마쳤다.


오늘(23일) 오후 7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이번 개막식은 개그맨 박나래가 MC를 맡았고 가수 세븐, 유브이(UV), 해외 아티스트들의 축하무대로 장식됐다. 올해까지 3년 연속 매진 신화를 기록한 이번 개막식에는 4천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첫 순서는 블루카펫이었다. 100명의 개그맨들이 등장해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개그맨 전유성, 임하룡, 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이종훈, 정범균, 홍윤화, 김민기, 김승진, 한송희, 김대희, 김기리, 송병철, 오나미, 김지민, 김영희, 양상국 등 초특급 스타들이 대거 등판했다.

이밖에도 엔조이커플, 급식왕 등 유튜브와 SNS를 사로잡은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했다. 특히 아프리카TV의 인기 BJ양팡은 최근 열혈팬과의 '별풍선 논란' 직후 ‘부코페’에 참석하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미국의 ‘아메리칸 갓 탤런트' 결선까지 진출했던 테이프 페이스(Tape Face)도 국내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웍 앤 올(Wok n Woll), 듀오 풀 하우스, 크로키키 브라더스 등 총 4팀의 해외 출연진이 블루카펫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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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뜨거운 부산" 박나래→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종합)

집행위원장인 개그맨 김준호도 등장했다. 앞서 불거진 내기 골프 논란을 의식해서 인지 별다른 멘트는 없었다. 지난 3월 논란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이달 8일 '부코페'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반성 많이 했다. ‘집행위원장으로서 쉬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강행했다. 책임감을 갖고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성화봉송’에는 첫 번째 주자 신동엽에 이어 옹알스가 마지막 주자로 현장에 직접 나서 그들만의 넌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개막식의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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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뜨거운 부산" 박나래→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종합)

이날 MC 박나래는 "개그계 꽃인 '부코페'의 문을 열기 위해 부산으로 한걸음에 내려왔다. 제가 원래 개인기 없는 개그맨으로 유명한데, 지금 이곳 열기가 너무 뜨거워 개인기를 하나 털고 가겠다"며 즉석에서 트월킹을 선보였다.

가수 세븐은 축하 무대로 '디지털 바운스', '와줘', '열정' 등 3곡을 불렀다. 이어진 공연에서 테이프 페이스는 팝 음악을 배경으로 한 마임쇼를 선보였다. 말 대신 몸으로 연기를 선보이는 의미로 입에는 검은색 테이프를 붙이고 있었다. 공연 내내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그의 마임쇼를 감상했다.

마술사 최현우도 관객을 즉석에서 동원한 마술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무대에 전유성이 깜짝 등장해 바통을 이었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전유성은 "열흘 뒤 이번 행사의 마지막을 제가 장식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 제가 데뷔했을 때는 일명 '아재개그' 같은 게 유행했는데 요즘은 그건 재미없다고들 한다. 제 무대는 물론 후배들 무대에도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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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대에 선 웍 앤 올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를 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웃음을 이끌었다. 실력을 겸비한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물오른 연주와 사이 사이 펼쳐진 개그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듀오 풀 하우스는 클래식 음악에 서커스까지 가미했다. 역동적이고 익살스러운 무대는 신선한 웃음과 감동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드로잉 서커스 그룹이다. 신나는 비트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관객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장난치듯 그려내던 그림이 어느새 '모나리자'로 완성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마지막 축하공연은 유브이로, 유세윤과 뮤지가 선보였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등장한 이들은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유세윤은 노래는 물론 특유의 익살스러운 모습까지 보이며 무대를 순식간에 장악했다.

뮤지는 "제가 가수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개그맨인 줄 안다"며 "우연치 않게 유세윤을 만나니 사람을 웃기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 느낀다. 개그맨들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윤은 객석에서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곡 '저세상 텐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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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뜨거운 부산" 박나래→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종합)

이번 '부코페'는 11개국 40팀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코페'를 통해 첫 극장공연에 도전한 개그맨 박미선의 '여탕쇼'와 특별한 폐막식을 준비 중인 '전유성의 쑈쑈쑈'는 코미디계 거장의 면모를 가감없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10일 동안 영화의전당, 신세계백화점 문화홀,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유료공연을 펼친다. 또 해운대 구남로, 부산대역 문화나눔터, 온천천 카페거리 앞 배드민턴장 등 공연팀이 직접 찾아가는 무료 야외공연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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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뜨거운 부산" 박나래→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종합)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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