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이동건, '♥조윤희' 대신 일일MC..."유재석이 인정한 예능감"

배우 이동건이 아내 조윤희를 대신해 특별 MC로 활약한다.

오는 19일 밤 11시 10분 방송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4' 최근 녹화에서 이동건은 조윤희의 빈 자리를 채우는 스페셜 MC를 맡았다.

게스트로 신성우, 엄기준, 임태경, 켄이 출연한 가운데 이동건은 "조윤희의 빈자리를 제가 아니면 누가 채우겠냐"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더불어 이동건은 조윤희와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전해 MC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었다. 특히 "밥을 먹을 때도 손을 잡았던 과거와 달리, 손을 놓고 먹기 시작한 지 꽤 됐다"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앞선 출연에서 "첫 결혼기념일을 까먹고 족발만 사 왔다"고 고백해 '국민 족발남'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던 이동건은 "두 번째 결혼기념일이 얼마 안 남았다. 그 사건을 만회할 만큼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동건이 전한 조윤희와의 에피소드는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유재석도 인정한 이동건의 예능감은 얼마나 큰 웃음을 안겨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2월 종영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그해 5월 임신과 더불어 혼인신고를 마쳤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