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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예쁜척無" 이혜리, '청일전자 미쓰리'로 '응팔' 넘는 인생캐 예감 (종합)

2019.09.18 오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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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예쁜척無" 이혜리, '청일전자 미쓰리'로 '응팔' 넘는 인생캐 예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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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가 '청일전자 미쓰리' 타이틀롤을 맡아 연기자로서 한 발 더 도약한다.


이혜리가 주연을 맡은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로고스 필름)은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 OCN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등 통쾌한 웃음을 녹여낸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이혜리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로 벼락 승진하는 ‘미쓰리’ 이선심 역을 맡아 타이틀롤로서 극을 이끈다. 스펙이라고는 1도 없는 이 시대의 극한청춘이지만, 특유의 긍정에너지로 ‘웃픈’ 성장기를 그려나간다.

이혜리는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발표회에서 "제목부터 '청일전자 미쓰리'라 부담이 안 될 수 가 없다. 오랜만의 드라마라 더 신중하게 생각했다"며 "감독님과 처음 미팅하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감독님도 '나도 도전'이라 하셨고 저도 도전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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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예쁜척無" 이혜리, '청일전자 미쓰리'로 '응팔' 넘는 인생캐 예감 (종합)

그녀는 사회초년생 미쓰리 이선심 캐릭터에 대해 "작품을 할 때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시작하곤 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내 이야기보다는 내 친구들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친구들 중에도, 함께하는 스태프 중에도 막 취업하거나 취업준비하는 친구가 많다. 그런 친구를 보면서 선심이를 만들어갔다. 제가 혜리로서 느끼기엔 이게 큰 일인가 하는 일도 선심이는 큰 일로 생각한다. 저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선심이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유부장’ 유진욱 역을 맡은 김상경은 이혜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후배를 응원했다. 김상경은 혜리와 상하 관계가 역전되는 상황을 그려내며 유니크한 ‘멘토-멘티’ 케미를 선보인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여배우 중에 가장 여배우 같지 않은 여배우다. 예쁜 척을 한다거나 까탈스러운 배우도 가끔 있는데, 원래 저럴까 싶었다. 하품을 할 때는 목젖을 많이 봤고 구강구조를 다 알고 있다. 앉아있는 자세부터 시작해서, 정말 황당해서 웃을 때도 있다. 나도 마음 편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경은 "선심이라는 역할은 정말 이 세상에서 혜리 말고는 할 수 없는 역할이다. '왕이 된 남자' 때 여진구의 인생작이 될거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혜리의 인생작이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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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예쁜척無" 이혜리, '청일전자 미쓰리'로 '응팔' 넘는 인생캐 예감 (종합)

김상경이 맡은 유진욱은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열정이 메마른지 오래인 현실주의자다. 회사와 동료들을 위해 진심으로 부딪히는 이선심에게 부드러운 위로보다 뼈아픈 충고로 성장하게 하는 반전의 츤데레 ‘멘토’로 활약할 전망. 두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멘토와 멘티가 되어 위기에 놓인 회사를 살리기 위해 극한의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는 "나에게도 이 캐릭터는 생소했다. 평소 다른 드라마에서는 검사, 변호사 등을 많이 했다. 영화에서는 형사를 했지만, 보편적인 사람들 이야기는 안 해봤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혀 경험하지 못한 거였다. 그래서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또 우리들의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이혜리, 김상경의 만남은 그 자체로 ‘청일전자 미쓰리’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여기에 엄현경, 차서원, 김응수, 백지원, 김형묵, 정희태 등 완성도를 담보하는 배우들이 리얼리티와 유쾌한 웃음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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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예쁜척無" 이혜리, '청일전자 미쓰리'로 '응팔' 넘는 인생캐 예감 (종합)

대기업 팀장 박도준 역을 맡은 차서원은 "촬영 전에 공장 견학을 했다. 주변에 직장다니는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고 인터뷰도 찾아보면서 캐릭터를 공부했다"고 밝혀 캐릭터에 대한 준비성을 엿보게 했다. 또 이창엽에서 차서원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고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청일전자 경리팀장 역을 맡은 엄현경은 이혜리와 작품 속 극과 극 캐릭터의 조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는 "혜리 씨가 털털한 건 알고 있었는데 생각한 것보다 사내 같은 매력이 있었다. 굉장히 거리낌 없고 편하게 해줘서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친한 느낌이 들었다. 저도 모르게 속마음을 이야기할 정도로 편안한 매력이 있다"며 이혜리와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한동화 PD는 '청일전자 미쓰리'에 대해 "중소기업들이 밀집된 공장을 배경으로 만든 작품이다. 기존에 보시던 것과 달리 생소한 것들이 있다. 또 극히 평범해서 특별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하며 "평범함을 더 특이하게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시청자 분들이 봤을 때 이렇게 평범한 이야기를 재밌게 이야기할 수 있구나 싶게 만들었다"고 기존 오피스물과 차별점을 강조했다.

'응답하라1988' 이후 오랜만에 tvN으로 돌아온 이혜리의 맞춤 연기, 그리고 기존 오피스물과는 또 다른 현실 공감 스토리가 기대되는 '청일전자 미쓰리'는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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