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억대 사기 동지"..'라스' 김연경·오세근, 이보다 솔직할 수 없는 절친토크

방송 2019-10-10 09:45
[Y리뷰] "억대 사기 동지"..\'라스\' 김연경·오세근, 이보다 솔직할 수 없는 절친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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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오세근이 국가대표급 케미와 입담으로 수요일 밤을 달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정형돈, 데프콘, 김연경, 오세근이 출연하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특히 김연경과 오세근은 가식 없이 솔직한 입담과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정형돈과 데프코 못잖은 예능 콤비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오세근은 서로 친해진 계기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어릴 때부터 선수촌 생활을 하다보니 김연경과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연경은 "'라디오스타' 출연이 결정 됐을 때 월드컵 시즌 중이었다. 그런데 오세근이 자꾸 연락을 해서 '어떻게 해야 되냐'고 계속 묻더라. 녹화장 오면서도 계속 그런 이야기해서 이제 질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세근은 지지 않고 "얘도 예능 처음 출연했을 때 보면 똑같다"고 맞받아 쳤지만, 김연경으로부터 "갑자기?"라는 면박을 당해 웃음을 안겼다.

오세근은 자신은 잘 모를 수 있는 시청자들에게 "작년까지는 국가대표였고 현재는 안양 KGC 소속 농구선수"라고 소개했다. 국내에서 쿼드러플더블 기록을 처음으로 달성한 이력과 신인 최초로 챔프전 MVP를 받은 이력도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연경은 "약한데"라고 읖조려 반전 웃음을 안겼다. 오세근이 기 죽지 않고 2017년 트리플 크라운 달성한 이력을 소개하자 주위에서 "이건 인정하냐"고 물었고, 김연경은 "이건 인정,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워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한편 이날 김연경은 오세근이 자신의 소개팅을 대신 차단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세근이 “주위에서 (연경이) 소개를 해달라고 연락을 많이 받는다. 사업가도 있었고, 건축가도 있었다”고 말했고, 놀란 김연경은 “왜 얘기 안 했어? 얘기를 해야 싫어하지!”라고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정적인 김연경과 반대로 오세근은 방송 내내 차분한 톤으로 토크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말만 하면 분위기가 가라앚자 급기야 오세근은 김연경에게 “어떻게 해야 톤을 올릴 수 있어?”라고 귓속말까지 하며 예능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연봉 고백도 눈길을 끌었다. 농구선수 연봉 3위라는 오세근은 “작년에는 제가 연봉 1위였는데, 부상을 당하고 그래서.. 김종규 선수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지금 연봉은 7억 정도 된다”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동일한 사기를 당한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그 사람이 도망갔다"는 김연경의 말에 김구라가 액수를 묻자 김연경은 "억 단위"라고 답했고, 오세근은 "거의 연봉 정도를 사기 당했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훈련하면서 친해졌다는 김연경과 오세근은 실제로도 티격태격하는 현실 절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스포츠를 향한 열정과 사기의 아픔, 예능 신고식까지 함께 한 두 사람의 우정과 예능에서의 활약이 계속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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