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티, 故설리 관련 글 올렸다가 뭇매... "경솔함 사과"

가요 2019-10-15 10:46
민티, 故설리 관련 글 올렸다가 뭇매... "경솔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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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민티(본명 김아린)가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가수 겸 배우 설리에 대한 글을 남겼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에 그는 글을 삭제하고 사과 글을 올렸다.

민티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녹음 받아서 보컬튠하던 가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고인이 된 설리를 언급한 글이었고, 누리꾼들은 민티를 거세게 비난했다.

이후 민티는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음원 작업을 걱정하는 게 아닌, 지인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참담한 심정을 적은 글"이라며 "음원 같은 건 아무 상관 없어요"라고 전했다. 또 "아직까지도 오보이기를 바란다"며 "경솔함을 보여 죄송스럽다. 더욱 헤아리며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더불어 "녹음받아 보컬튠하던 가수가 자살을 하면=하드에 목소리가 들어있고 살아숨쉬던 지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 남겨진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그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라고 앞서 올렸던 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해명하기도 했다.

민티는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나 이후 나이 조작 의혹과 걸그룹 제작자 정체에 의문 글이 올라와 논란을 빚었다. 이에 민티는 자신의 유튜브 체널을 통해 "실제 나이는 37세가 아닌 28세(1992년생 만26세)라고 해명했고, 걸그룹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설리의 사망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신고 내용에 따르면 같은날 오후 3시21분쯤 성남시 수정구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설리가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설리는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악플의 밤' 녹화 예정이었다. 그러나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고 녹화장에도 등장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매니저가 그의 집으로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는 아역배우로 활동한 뒤 2009년 아이돌그룹 f(x)로 데뷔했다. 한때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을 만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설리의 빈소는 및 모든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으로 전화하세요.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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