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전투적·절실함을 갖고" YB, 국가대표 밴드의 롱런 이유(종합)

가요 2019-11-08 16:10
[Y터뷰] "전투적·절실함을 갖고" YB, 국가대표 밴드의 롱런 이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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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밴드' YB가 꾸준할 수 있는 이유, 끊임없이 뮤지션으로서의 원동력을 찾았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YB(박태희, 허준, 윤도현, 김진원, 스캇 할로웰)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YB는 지난달 10일 새 정규 앨범 '트와일라잇 스테이트(Twilight State)'를 발표하고 다양한 음악,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 13곡이 실린 이번 신보에서 YB는 '생일' '딴짓거리' '나는 상수역이 좋다' 등 모두 세 개의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윤도현은 "사실 우리를 다 보여드리기엔 13곡으로도 부족하다. 타이틀곡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앨범 자체에 의미를 둔다. 타이틀곡보단 앨범으로 남고 싶다"라고 소개했다.

[Y터뷰] "전투적·절실함을 갖고" YB, 국가대표 밴드의 롱런 이유(종합)

YB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윤도현은 "연차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대신 말해줬다. 꽤 오래 했구나, 아직 달리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지켜야할 것들과 변화해야 할 것들을 최대한 믹스하려고 만든 앨범이다. 진화에 집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번 YB의 신보는 2013년 공개된 'Reel Impulse' 이후 6년만의 새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윤도현은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 더 많은 집중을 하기 위해 산으로 들어가 작업했다. 다른 환경에 가 있을 때 색다름과 낯선 에너지가 주는 뭔가가 있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막 쓰고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윤도현을 필두로 YB는 여러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국민밴드로 자리잡았다. 이에 윤도현은 '국민밴드'라는 수식어에 대해 "수식어는 감사하지만 우리가 가져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 수식어에 크게 부담도 없고, 의미를 두지 않든다. 공연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국민밴드는 있고 우리만 그런 수식어를 갖지 않는다"면서도 "여러 연령층에서 좋아해 주시는 게 우리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발전-성장하는 밴드, 진화하는 밴드가 모토라고 밝힌 YB는 남다른 자신감도 갖고 있었다. 윤도현은 "여러 부분에서 개선이 안된 게 없는 거 같다. 모든 부분에서 발전했고 예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거 같다"며 "K팝이 글로벌적으로 성장해 더 좋은 음악을 작업할 수 있게 된 거 같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리도 뒤지지 않기 위해 더 전투적으로 절실함을 갖고 음악을 하게 됐다. K팝 후배들이 이뤄낸 성과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않으며 마음을 다잡게 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곁들였다.

[Y터뷰] "전투적·절실함을 갖고" YB, 국가대표 밴드의 롱런 이유(종합)

신보 첫 번째 타이틀곡인 '딴짓거리(feat. Soul of Superorganism)'는 윤도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밴드 슈퍼올가니즘 소울의 어설픈 한국말 내레이션 피처링이 더해져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YB의 '진화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많이 담겨 있는 곡이라는 점에서 이번 새 앨범을 대표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더블 타이틀곡 '나는 상수역이 좋다'의 경우 YB의 히트곡 '나는 나비'를 작사, 작곡한 박태희의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YB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은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아이마켓 홀에서 콘서트를 개최, 팬들과 열정적으로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윤도현은 "팬들과 소통하는 데 큰 기쁨을 느낀다. 우리 공연은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것들이 준비돼 있고 음악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공연"이라며 짤막한 홍보로 웃음을 자아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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