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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③] 데뷔 ‘10년’ 윤시윤 “시청자 시선 1분이라도 더 사로잡고 싶다”

방송 2020-01-15 08:00
[Y터뷰③] 데뷔 ‘10년’ 윤시윤 “시청자 시선 1분이라도 더 사로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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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 윤시윤(35)이 데뷔 10년차를 맞은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지난 9일 종영한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류용재 극본, 이종재 연출)은 윤시윤의 다층적인 캐릭터가 빛나는 드라마였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고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얻게 되며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윤시윤은 극중 마음 여리고 소심한 캐릭터에서 싸이코패스, 용감한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연기하며 다층화 된 캐릭터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시윤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윤시윤은 10년 간의 배우 생활을 하며 작품마다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이는 원동력에 대해 “연기라는 일과 사랑에 빠졌고, 그것에 빠져 있는 모습이 너무 좋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기는 못하면 속상하고 창피하고 자책이 든다. 정말 잘하고 싶다. 운 좋게 좋은 작품을 만나서 과분한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하루가 끝나면 통렬한 자기 반성과 자기 객관화를 한다. 유일하게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순간은 연기를 연습하고 대본을 공부할 때인 것 같다. 연기와 사랑에 빠져 있는 내 모습이 너무나 좋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배우로서 삶만큼이나 자연인 윤시윤의 삶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시윤은 “최근 동료들을 잃으면서 연예인의 삶과 개인의 삶 모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연기하며 대중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개인으로서의 삶 역시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연기에 쏟는 열정과 에너지만큼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가 꿈꾸는 배우는 어떤 모습일까. 윤시윤은 “배우에게 있어 연기에 대한 신뢰도는 리모콘을 멈출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이라는 자리를 맡으면 연기력 논란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작품을 할 때마다 반성한다”라며 “채널을 멈추게 만드는 힘을 가진 주인공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Y터뷰③] 데뷔 ‘10년’ 윤시윤 “시청자 시선 1분이라도 더 사로잡고 싶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다소 아쉬운 시청률에 대해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혹여 시나리오나 연출 상의 공백이 있더라도 그 공백과 간격을 메우는 것이 배우로서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저의 부족한 연기를 편집 감독이나 음악 감독님이 메꿔주는데 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드라마가 종합 예술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명품 드라마는 그런 모두의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품으로 주연배우로서 힘이 부족했음을 자각했다. 다음에는 시청자가 1분만 더 채널을 멈출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며 “절반의 격려와 절반의 긴장감을 안고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말미 그는 “조금 더 신뢰감 있는 배우,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인기는 한 순간에 얻은 배우도 있으나 선배들 중에 신뢰감을 얻은 배우는 오랜 시간을 거쳐서 완성되는 것 같다.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한편 윤시윤은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돼 시청률 50%를 견인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나도, 꽃!', '이웃집 꽃미남', '마녀보감', '최고의 한방', '대군-사랑을 그리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녹두꽃' 등을 통해 쉬지 않고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모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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