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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검사 남편, 간암 투병 시아버지 위해 간 이식”

2020.01.28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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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검사 남편, 간암 투병 시아버지 위해 간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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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혜가 시아버지의 간암 투병 당시 남편이 간 이식을 통해 아버지를 살렸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자연스럽게'에 출연한 한지혜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소유진, 전인화와 한 호프집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지혜는 "2018년 결혼 후 첫 작품인 KBS2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 출연했을 때, 집안에 큰일이 있었다. 시아버지가 간암으로 편찮으셨다"면서 "남편이 시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까지 했다. 나도 촬영이 끝나면 병원으로 가 밤새 남편을 간호했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한지혜는 촬영과 병간호를 오가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가까운 선배인 전인화에게조차 그 일을 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화는 "한지혜가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아 당시엔 전혀 몰랐었다"면서 "마지막까지 일정을 잘 소화했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그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 놀랐다"고 말하며 한지혜를 위로했다.

한지혜는 "다행히 시아버지께서 너무 건강해지셨다"면서 "1개월은 중환자실에 계셔야 한다고 들었는데, 수술 후 일주일도 안 돼서 건강하게 걸어 나오셨다"라고 시아버지가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지혜는 지난 2010년 미국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6세 연상의 검사 남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MBN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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