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동화"...JIFF가 공개한 20년 전 봉준호 감독

영화 2020-02-15 15:46
"우리 시대의 동화"...JIFF가 공개한 20년 전 봉준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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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가 아카데미 4관왕의 주역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데뷔 초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15일 전주국제영화제(JIFF)는 스페셜 뉴스레터에 '봉준호 감독의 역대 전주국제영화제 방문기'를 실었다.

봉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플란다스의 개'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경쟁 부분에 초정됐다. 당시 '지리멸렬' 등의 단편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던 봉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는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의 폐쇄성을 돌파하는 공간묘사, 대규모 응원단 등의 판타지적 요소가 자칫 지루함에 빠질 수 있는 세부묘사들에 힘을 실어 준다. IMF 이후 한국사회와 한국인이 앓고 있는 신경증적 강박증의 일면을 우회적인 방식으로 가리키는 우리 시대의 동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봉준호 감독이 주연배우 배두나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GV), 야외무대인사에 참여한 모습이 담겼다.

"우리 시대의 동화"...JIFF가 공개한 20년 전 봉준호 감독


"우리 시대의 동화"...JIFF가 공개한 20년 전 봉준호 감독

봉 감독은 2004년 열린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 '디지널 삼인삼색' 제작지원작 '인플루엔자'에도 참여했다. 러닝타임 30분으로, 영화는 한강다리 위헤 위태롭게 서 있는 남자의 모습에서 시작, 내리막길을 향해 달려가는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풍경을 무심한 CCTV 카메라를 통해 보여준다. '인플루엔자'는 유 릭와이 감독의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이시이 소고 감독의 '경심'과 함께 '거울에 비친 마음:디지털 삼인삼색 2004'라는 제목으로 완성됐다.

"우리 시대의 동화"...JIFF가 공개한 20년 전 봉준호 감독


"우리 시대의 동화"...JIFF가 공개한 20년 전 봉준호 감독

2010년에는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했다.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이후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봉준호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개막식에 이어 두 번째로 매진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봉준호 감독은 뜨거운 열기 속에서 두 시간 동안 관객과 허물없이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 시대의 동화"...JIFF가 공개한 20년 전 봉준호 감독

봉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을 수상하며 101년 한국 영화 역사를 새로 썼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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