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극장 찾은 총 관객, 약 183만 명...3월 역대 최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월 관객은 183만 44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총 관객인 737만 2110명과 비교해도 확연히 떨어진 수치이자 통합전산망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3월 전체 관객으로는 가장 적은 수치다.

작년 3월과 비교하면(1467만 1693명) 8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3월 극장 매출액도 약 151억 5000만 원에 불과했다. 작년 같은 달 매출액은 1265억 6000만 원이었다.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관객은 영화관을 찾지 않고, 신작은 개봉하지 않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4월에도 이러한 관객 가뭄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박스오피스 정상은 영화 '주디'(감독 루퍼트 굴드)가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6405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5만 1613명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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