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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고백→만우절 농담'...김재중 측 "상황 확인 중"

2020.04.01 오후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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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고백→만우절 농담'...김재중 측 "상황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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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고백이 만우절 농담이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김재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김재중의 말이 사실이라면, 국내 연예인 중 코로나19 첫 확진 사례가 되기에 이목이 집중 됐다. 팬들의 걱정과 우려도 쏟아졌다.

그런데 얼마 뒤 김재중은 해당 고백이 만우절 농담이었다며 새 게시글을 올렸다. 앞선 글은 삭제된 상태다.

김재중은 이 글에서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에 수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다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현재 김재중이 일본 활동 중이어서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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