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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발전기금 한시 감면·마케팅 지원"...정부, 코로나19 위기 韓영화계 지원

2020.04.01 오후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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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발전기금 한시 감면·마케팅 지원"...정부, 코로나19 위기 韓영화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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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영화산업을 위해 정부가 긴급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3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관광, 영화, 통신·방송 분야에 대한 경제 상황 진단과 대응 방향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업종별 지원방안(Ⅲ)'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영화계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위해 영화발전기금 부과금(티켓 가격의 3%)을 한시 감면한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은 연평균 540억 원 수준이다.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은 영화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영화관 입장권에 부과되는 부과금으로, 매달 납부가 원칙이다. 한시 감면은 올해 2월분부터 소급적용한다.

또한 영화기금 변경을 통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업계와 종사자를 지원한다. 상반기 개봉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영화 20여 편을 대상으로 개봉 마케팅을 지원하고 영세상영관 200여개 극장에서 '영화상영 기획전'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촬영, 제작이 중단된 작품 20여 편에 대한 제작 지원과 단기적 실업 상태인 영화인 400명을 대상으로 직무재교육 및 직업훈련수당 지원 등으로 유통, 제작, 고용 분야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된 뒤에는 영화관람 활성화를 위해 100만 장 규모 할인권을 제공하고, 홍보캠페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극장 관객이 급감했다. 실제 지난 3월 한 달간 극장을 찾은 총 관객은 약 183만 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통계조사를 시작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극장들은 일부 직영점의 문을 닫고, 비상경영에 들어갔다. 신작들의 배급사는 관객이 오지 않는 영화관에 영화를 틀 수 없기 때문에 기약 없이 개봉 날짜를 연기하기에 이르렀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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