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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제작진, 사과문 논란에 백기... “그릇된 단어 선택, 실망 끼쳐 죄송”(종합)

방송 2020-07-30 18:04
‘놀토’ 제작진, 사과문 논란에 백기... “그릇된 단어 선택, 실망 끼쳐 죄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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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 비속어 연상 썸네일과 관련해 재차 사과했다.

‘놀토’ 제작진, 사과문 논란에 백기... “그릇된 단어 선택, 실망 끼쳐 죄송”(종합)

30일 오후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tvN D 클립사업팀의 '놀라운 토요일' EXO 편 클립 영상을 통해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콘텐츠를 책임지는 제작진으로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제작진은 “향후 클립 영상 및 썸네일 업로드 시 제작 사전 공유 및 검수 과정을 거쳐 위와 같은 일이 재발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앞으로 건강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제작진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게시글의 그릇된 단어 선택으로 실망을 끼쳐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놀토’ 제작진, 사과문 논란에 백기... “그릇된 단어 선택, 실망 끼쳐 죄송”(종합)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의 초기 사과문


‘놀토’ 제작진, 사과문 논란에 백기... “그릇된 단어 선택, 실망 끼쳐 죄송”(종합)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의 수정된 사과문

앞서 지난 29일 tvN 유튜브 채널에는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찬열의 클립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의 썸네일에는 "감 족같은 딕션(발음)왕 찬열"이라는 문장이 쓰였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표현이 비속어를 연상케 한다며 제작진을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tvN 클립사업팀 측은 “해당 영상은 클립을 재편집 후 업로드하는 클립사업팀에서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검수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영상은 즉시 비공개 조치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놀토’ 제작진, 사과문 논란에 백기... “그릇된 단어 선택, 실망 끼쳐 죄송”(종합)

그러나 논란은 엉뚱한 곳에서 불거졌다. 클립사업팀이 공식 사과했으나, 제작진의 미숙한 대응에 비판이 쏟아진 것.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은 최초 사과문을 통해 썸네일을 제작한 클립사업팀과 선 긋기에 나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클립사업팀의 사과문을 공유하며 “제작진의 의견이 아니기 때문에 3일 뒤 삭제할 것”이라며 ‘꼬리 자르기 식’ 행태를 보였다.

이어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은 “프로그램 하나엔 방송국 내 많은 부서가 협업을 하고 있다. 서로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놀토’ 제작진, 사과문 논란에 백기... “그릇된 단어 선택, 실망 끼쳐 죄송”(종합)

또한 “단순 실수일 수도, 무지에 의한 사고일 수도, 가치관 차이에 의한 이견일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이젠 방영 기간도 제법 된다.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논란이 있었고 또 앞으로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빠르게 조치하고 재발 방지 시스템을 갖추겠다”라고 덧붙이며 형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안의 중대성과 논란의 본질을 망각한 듯한 제작진의 사과문에 시청자의 질타와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제작진은 이날 오후 수정된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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