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김희정, 섬세한 감정 연기로 우아함 과시

배우 김희정이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극 중 김희정이 맡은 주화연은 차서준(이시강)의 엄마로 우아하고 세련된 외모와 부드러운 성품을 가진 인물. 김희정은 탁월한 캐릭터 해석 능력으로 자신만의 주화연을 그려내고 있다.

무뚝뚝한 남편 차우석(홍일권)에게 점심 약속을 거절당하고, 결혼기념일도 일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는 현실에 서운함을 알면서도 감정을 억누르는 세심한 내면 연기를 펼쳤다. 또한 남편의 오해로 사이가 서먹해진 이후 선물과 진심 어린 사과를 해오자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나오는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인간적인 면모도 돋보였다.

자식 문제에서는 깊은 모성애를 보인다. 차서준의 제적 소식에 놀라면서도 연락이 두절되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 자식을 걱정하는 리얼한 엄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얻고 있는 것.

김희정은 몰입도 있는 열연으로 대체 불가 존재감을 보이며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김희정은 '비밀의 남자' 뿐 아니라 JTBC '경우의 수' tvN '구미호뎐' tvN '스타트업' 출연도 앞두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