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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텐' 성인배우 이수, 전 남친 폭언 트라우마 고백

2020.12.04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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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텐' 성인배우 이수, 전 남친 폭언 트라우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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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배우 이수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이하 '언니한텐')에서는 성인배우 이수가 출연해 결혼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올해 29살로 4년차 성인배우인 그는 "우연히 시작한 이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했다"면서 "대기업 다니는 전 남자친구에게 프리랜서 배우라고 했는데 전 남친 지인이 내 포스터를 봤다. '역겹다', '천박하다'고 하더라"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수는 "처음엔 음지의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주눅도 들었다"면서도 "'연기 많이 늘었네' '열심히 하네' 얘기를 들으니까 보람을 느끼게 됐다. '여기에서 만큼은 잘하는 사람이 돼보자'하는 마인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수는 1년 전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그는 "(현 남자친구에게) 처음부터 내 직업을 솔직하게 말했다. '불편하고, 천박하게 느껴지면 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도 좋다'고 했더니 '뭐 어떠냐? 그것도 연기인데, 당신의 직업을 존중해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꿈꾸는 이수는 "저만 생각할 수는 없는 일이더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걱정된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자식들도 생각을 해야 한다"며 걱정을 털어놨다.

MC 이영자는 "성인 배우도 결혼할 수 있다. 그런데 결혼에 대해 저자세를 가지고 있다. 선택권을 남자친구한테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수 씨도 마음에 안들면 헤어지자 할 수 있다. 자기도 모르게 미안함과 죄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전남친이 이상한 것"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에 이수는 "트라우마가 너무 심했다. 당당해지고 싶어서 나온 거였는데, 이런 자리가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눈물을 보였다.

방송 출연 후 이수는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자칫 밋밋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 의도와 다르게 대본상 흐름이 조금은 더 과장되기도 한다"며 "전에 만났던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상처도 더 컸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 졌었던 것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방송으로 본인 이야기라는 것에 불쾌함을 느낄 수 있지만 부디 덜함을 위해 이렇게 나마 글을 쓴다. 소중했다고 느꼈던 사람이기에 제 방송 출연 때문에 그 이야길 언급했지만 다시 한번 저는 그분이 누군가들 입에 나쁜 사람으로는 언급 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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