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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 2020년 02월 23일 2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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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한국인 입국금지...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도 발령
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데 이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도 발령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현지시각 23일 홈페이지에서 "지난 14일 동안 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4일부터 입국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귀국한 자국민에게는 의무적으로 14일간 자택에서 머물도록 했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도 현지시각 23일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현지시각 23일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인들에게 지금 시점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을 심각하게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며 특히 한국 대구와 청도 방문을 완전히 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에 체류 중인 이스라엘인들에게도 한국을 떠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또 자국민이 일본에서 필요 없는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각 23일 예루살렘에 있는 보건부에서 보건장관, 내무장관, 교육장관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어떤 다른 국가보다 강경책을 써왔다"며 "과잉 준비가 준비 부족보다 낫다"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는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내 한국인들이 모두 조속히 출국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즈비 하이페츠 중국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베이징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이페츠 대사는 최근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스라엘을 다녀온 한국인 관광객들과 같은 비행기를 탔습니다. 또 이스라엘 인터넷매체 와이넷(Ynet)은 이스라엘 당국이 감염 확산을 우려해 한국인 관광객 약 200명을 예루살렘 근처의 군기지에 격리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서 8명 사망, 중국 외 최다 사망국...이탈리아 확진자 급증
[앵커] 이란에서는 코로나 19로 8명이 사망해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나라가 됐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하룻밤 사이에 백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에서는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이후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초 확진자 보고 이후 나흘 만에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망자 발생국이 됐습니다. [키아누시 자한포르 / 이란 보건부 대변인 (23일) :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확실히 진단받은 사람이 43명입니다. 이들 환자 가운데 8명이 최근 며칠 사이 숨졌습니다.] 이란 당국은 처음 사망한 환자가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중국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 밖에도 785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룻밤 사이에 전날의 두 배가 넘는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 경제·금융 중심지인 밀라노가 위치한 롬바르디아주에서만 확진자가 8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3명에 불과했던 확진자가 최근 며칠 사이 급증하면서 이탈리아 정부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쥐세페 살라 / 이탈리아 밀라노 시장 : 이 시점서 밀라노의 학교는 봉쇄해야 합니다. 대도시 차원의 개입을 확대하도록 광역 자치단체장에게 제안할 것입니다.]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럽 역내 국가 중 현지 확진자 3명이나 숨지는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이날 밀라노 등에서 예정됐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 경기가 전격 취소된 데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세계 3대 축제인 베네치아 카니발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YTN 박철원입니다.
한국인 입국금지 국가 6개로 늘어...요르단·바레인·이스라엘·키리바시·사모아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요르단, 바레인, 이스라엘, 키리바시, 사모아 그리고 미국령 사모아 등 6개 나라로 늘어났습니다. 중동의 요르단 정부는 현지시각 23일 코로나 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다른 중동 국가인 바레인도 지난 21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발병 국가를 최근 14일 이내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이스라엘도 현지시각 23일 코로나 19 감염자가 급증한 한국과 일본을 찾은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홈페이지에서 "지난 14일 동안 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4일부터 입국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남태평양의 키리바시와 사모아도 우리나라와 일본, 싱가포르 등 코로나 19 발생국을 방문한 사람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英, 日 크루즈선 탑승객 4명 코로나 19 확진 판정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철수시킨 영국과 아일랜드 국민 중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BBC 방송 등이 현지시각 23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자국민 30명과 아일랜드인 2명 등 모두 32명을 비행기로 데려왔습니다. 이들은 현지시각 22일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 솔즈베리 인근의 군기지에 도착한 뒤 잉글랜드 북서부 위럴 지역의 애로우 파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중 코로나19 확진자들은 국민보건서비스 전문가들이 있는 감염센터로 다시 이송됐습니다. 영국 보건부는 크루즈선 탑승자들이 영국으로 철수하기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누구도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 한국인 입국금지 국가 5개로 늘어
[앵커] 중동의 요르단이 코로나 19와 관련해 우리나라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한국인의 입국을 차단한 나라가 5개로 늘어났습니다. 이스라엘은 한국인 입국 금지에 이어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동의 요르단 정부가 코로나 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중국인과 이란인의 입국도 함께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나라 사람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요르단, 바레인, 이스라엘, 키리바시 그리고 사모아 등 5개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이스라엘은 한국인 입국 금지에 이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도 발령했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인들에게 지금 시점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을 심각하게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상북도 청도 방문을 완전히 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에 체류 중인 이스라엘인들에게도 한국을 떠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보건부는 현지시각 23일 홈페이지에서 "지난 14일 동안 한국이나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4일부터 입국이 금지될 것" 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즈비 하이페츠 중국주재 이스라엘 대사가 베이징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이페츠 대사는 최근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스라엘을 다녀온 한국인 관광객들과 같은 비행기를 탔습니다. 또 이스라엘 인터넷매체 와이넷(Ynet)은 이스라엘 당국이 감염 확산을 우려해 한국인 관광객 약 200명을 예루살렘 근처의 군기지에 격리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정부 "향후 일주일에서 열흘이 확산 고비"
정부는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어제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특히 천 명 가까운 특정 종교인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2∼3일간은 환자 수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이 2차 전파를 일으키는지 최소화하는지에 따라 다음 환자 발생이 결정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행사에 참여한 9,5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검체 채취 등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中 신규 확진 나흘째 천명 미만...외교부 대면 브리핑 재개
[앵커]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천 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이런 둔화 추세로 자신감이 생겨선지 중국 외교부가 그동안 중단했던 일일 대면 브리핑을 오늘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2일 하루 사이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648명과 97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천 74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나흘 연속 천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는 지난 22일 신규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7만6천 9백여 명, 사망자는 2천 4백여 명입니다. 다만 코로나19의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신규 확진은 541명, 사망은 82명에 달해 여전히 중국 내에서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루오 / 우한 시민 : 주택단지가 폐쇄된 데다 우한시 전체가 통제받고 있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죠.] 중국 외교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일일 대면 브리핑을 재개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공지를 통해 현지 시각 24일 오후 3시 일일 정례 브리핑을 외교부 건물 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브리핑은 전 세계 수백 명의 기자들이 모여 중국의 공식 입장을 듣는 자리라는 점에서 코로나19 확산 둔화로 중국이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중국의 설인 춘제 기간인 지난달 말에 브리핑을 잠정 중단한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일부터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채팅 형식으로 브리핑을 해왔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코로나19 직격탄...마이스산업 '휘청'
[앵커] 회의나 전시, 연수 등의 행사를 유치하는, 이른바 마이스 산업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상황의 위급성을 고려해 위약금을 면제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만 해도 사람들로 북적이던 대규모 전시회장이 한산하기만 합니다. 평소 이곳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나 회의 등 크고 작은 행사는 연간 약 천2백여 회.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달에만 큰 규모의 전시행사 11건이 취소되거나 연기됐고 다음 달에도 9건의 대형 전시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됐습니다. 경기도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 보트쇼 역시 다음 달 초에서 6월로 연기됐습니다. 킨텍스 측은 참가국과 인원이 많은 국제행사는 취소나 연기가 쉽지 않아 주최 측과 협의해서 결정하고 있고 지금은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킨텍스 관계자 : 직원들 출근할 때도 체온 감지해서 유증상자는 못 들어오게끔 하는 거라든지 마스크 다 배포했고 손 소독기 다 돼 있고 기본적인 일반방역과 특별방역은 행사가 없을 때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뒤 대규모 행사와 회의가 이어지던 이곳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 대부분 출입문을 굳게 잠근 채 일부만 열어놓고 간간이 오가는 사람들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이곳에서도 이달 들어 예정됐던 전시회와 회의 34건 가운데 19건이 취소 또는 연기됐습니다. 이에 따른 위약금만 2억7천여만 원. 수원시와 관리재단 측은 위급한 상황을 고려해 이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유세준 / 수원컨벤션센터 마이스본부장 : 수익보다는 시민의 안전 그리고 민간 부분의 어려움을 공공이 떠맡는다는 취지에서 위약금 전액을 받지 않거나 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던 마이스 산업이 코로나19로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코로나 확산에 與 "추경 추진"...野 "TK, 특별재난지역 선포"
[앵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도로 커지자 정치권도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추경안 편성을 강하게 촉구했고, 미래통합당은 대구 경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정부에 추가경정예산, 추경안의 조속한 편성을 촉구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앞선 사스와 메르스 사태보다 경제적 피해가 앞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예비비 집행 규모를 넘어서는 추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는 3조 4천억 원의 예비비를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과 동시에 추경 예산을 편성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해주십시오.] 민주당은 추경안에 선제적 방역 예산과 소상공인·제조업 분야의 피해지원 등 내수진작, 확산세가 심각한 대구·경북에 대한 재정 지원 등을 포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관련 특별법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대구와 청도 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이로는 부족하다며 정부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지역에 대대적 인적·물적 지원을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수 / 미래통합당 대변인 :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병원과 의료진, 음압시설 등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루속히 정부에서는 인적·물적 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당 공식출범과 함께 창당 대회를 개최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수락연설을 코로나19 사태로 시작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정부의 늑장대응으로 지난번 국민의 지탄을 받았던 메르스 사태 때보다 확진자 수의 세 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특별담화를 열어 초기대응 미흡을 인정하고 국민에 협조를 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급격한 전국적 확산세 속에 여야는 오늘(24일) 본회의를 열어 김진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섭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국회, 코로나 3법으로 '신천지 처벌' 검토
[앵커] 31번 환자는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거부한 채 왕성하게 활동해 슈퍼전파자라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이런 감염 의심자도 강제로 검사하고, 거부하면 처벌할 수 있게 한 법안의 처리를 앞두고 있는데요. 더 나아가 31번 환자를 비롯해 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있는 신천지 같은 조직 자체를 강제로 조사하고 문제가 있다면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병원에 교회, 호텔 뷔페까지, 확진 판정 전까지 31번 환자가 다녀간 곳입니다. 문제는 이미 의심 증상으로 두 차례나 검사 권유를 받았지만 거부한 상태였다는 겁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난 19일) : (31번 환자) 본인의 증상이 좀 더 경증이었고 본인은 위험요인이 없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하셨다고 저희는 들었습니다.]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는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은 31번 환자처럼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강제로 검사할 수 있게 했습니다. 거부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립니다. [김지예 / 변호사 : 31번 환자와 같이 감염병이 걸렸을 것이라고 의심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조사를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처벌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31번 환자가 활동한 신천지 교회에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한 게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교단의 특성상 교인들에 대한 역학 조사와 교회 방역 활동에 협조를 얻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입니다.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일 국회 보건복지위) : (강제 처분 대상에) 기관이나 이런 부분은 없는 것 같아요. 신천지가 독특한 교단이기 때문에 굉장히 폐쇄적이고 그래서 이런 기관들을 조사하는 게 굉장히 어려움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이에 따라 국회에서는 집단 발병자가 나온 조직이나 기관을 검사나 치료 등 강제 처분 대상에 포함하고, 거부 시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이 진찰이나 역학 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교단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박호균 / 의료 전문 변호사 : 종교 시설이라든가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집단의 운영자나 사용자들이 협조를 해야 되는 것이고, 종교적인 이유로 협조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을 둬야 하고….] [신현호 / 의료 전문 변호사 : 단체나 기관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묻는 게 현실적으로 효력이 없을 수가 있고요, 단체나 효력에 대한 추상적인 면이 있어서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날 수도 있어요.] 신천지 사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조직 내 무책임한 행동과 법의 공백이 코로나19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부랴부랴 제도 정비에 나선 가운데 실제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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