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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보이는 선별진료소 대기줄...심각한 수도권 현재 상황

2021.07.07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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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건 수도권입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에서 지금까지 직원과 가족 등 48명이 확진됐습니다.

홍대 주점에서 모임을 가진 원어민 강사 발 감염은 314명에 이르고, 인천 초등학교에서 생겨난 감염은 41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우선 지금 나가 있는 백화점 발 집단감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하루에도 수만 명이 오가는 백화점에서 확진지가 나오면서 이 일대는 썰렁한 분위깁니다.

백화점 앞에는 임시 휴점을 알리는 현수막만이 걸려 있는데요, 지난 4일 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일하는 직원 2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다른 직원과 지인, 가족 등 어제(6일) 하루에만 33명이 추가되며 현재까지 48명이 감염됐습니다.

백화점은 오늘(7일)과 내일 임시 휴점을 결정하고, 전체 종사자 2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역학 조사 결과 확진된 직원 일부가 증상이 나타난 뒤에서 계속 출근했고, 탈의실 등을 함께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화점과 가까운 삼성역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는 아침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서울 마포구 술집을 다녀간 경기도 어학원 원어민 강사 발 확진자 수는 2주 만에 314명까지 늘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에서도 이틀 전 학생 2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계속해서 감염이 추가되면서 41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성동구 학원 관련 확진은 수강생들을 포함해 누적 14명입니다.

경기 파주시의 공사 현장과 노원구의 직장을 잇는 집단 감염으로 지금까지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밀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접촉이 이뤄진 데다 밀폐된 환경 탓에 감염이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거리 두기는 지금의 체제가 1주일 더 연장됐는데, 수도권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심각해지면서 거리두기 완화도 물거품이 되자 자영업자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힘들다며 인원 제한만이라도 조금 풀어달라는 요구도 있었습니다.


반면 일시적으로 방역을 강화해 심각한 확산세를 빨리 잡는 게 더 낫다는 자영업자도 있는데요, 괜히 완화했다가 확진자가 급증하면 오히려 매출에 악영향을 준다는 겁니다.

시민 대다수는 서울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입니다.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지 않게 방역 고삐를 죄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데요, 서울시는 잠시 뒤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 조치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방역 강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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