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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정치 1번지 '종로' 선거...대선정국도 흔드나

정치 2021-09-2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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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서울 종로 보궐선거는 내년 대선과 같은 날 실시됩니다.

벌써 여야 거물급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데, 대선 정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보선,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세 명을 배출한 서울 종로는 그래서, 정치 1번지로 불립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여야 당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맞붙었습니다.

[이낙연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4월) : (황교안 대표와) 우린 어차피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할 처지입니다.]

[황교안 /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 (지난해 4월) : 함께 힘을 모아서 문재인 정권 강력하게 심판합시다.]

이낙연 전 대표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증을 거머쥐었지만, 1년 반 뒤, 의원직 사퇴로 대선 경선 배수진을 치며 종로는 다시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8일) :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제가 진 빚을 갚겠습니다.]

종로 보궐선거일은 대통령 선거일과 같은 내년 3월 9일입니다.

여당에서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추미애 전 장관 등이,

야당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아직은 이준석 대표나 안철수 대표 모두 종로 출마 가능성에 손사래를 칩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6일) : 제가 상계동 국회의원이 되려고 노력했는데 상계동에서 저는 국회의원을 하고 싶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지난 16일) : (종로 출마는) 가정의 가정의 가정을 상정하고 답하라는 말씀같이 들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대선 아닙니까.]

다만 분명한 건 그 상징성과 무게감을 고려할 때 누가 종로 후보가 되든 사실상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한다는 겁니다.

물론 지금으로선 대선에서 승리하는 쪽이 종로에서도 승전고를 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형배 / 이재명캠프 전략본부장 (지난 16일) : 전체적으로 대선을 잘 치르면 종로선거도 이길 거라고 봅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6일/CBS 라디오) : 대통령 선거가 누가 당선이 되느냐에 따라서 (종로) 당선을 결정할 거예요.]

또 한편으로는 종로에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출격할 경우 후보가 가지는 주목도나 검증 과정에서 대선에 버금가는 눈길을 끌 수 있습니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그러니까 종로 선거가 대선판도 출렁이게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결국 종로 보궐선거는 대선 득표 전략과 함께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 신인의 등장 가능성과 동시에 대선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면 아예 전략적 무공천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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