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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책임자 처벌" 촛불 집회 행진...'맞대응' 집회도 열려

2022.11.26 오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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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숭례문 일대 등 도심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잠시 뒤 거리행진을 벌입니다.


반대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맞대응'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숭례문 일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집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것 같네요.

참가자들이 도심에서 행진을 벌인다고요?

[기자]
네, 뒤로 보이는 참가자들은 조금 뒤 거리행진을 시작합니다.

참석자들은 정권 규탄과 희생자 추모를 촉구하면서 발걸음을 옮길 예정인데요.

이곳 숭례문을 시작으로, 명동, 종각, 광화문 방향으로 걸으며 시민들에게 집회 취지를 알린다는 설명입니다.

집회 참가자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완 / 경기도 부천시 : 국가에서 절대로 책임이 있는 거고, 우리 지도자도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하고, 현재 진심으로 사과한 적이 없잖아요.]

이번 집회는 35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마련됐는데요.

특히,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과 관련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책임 대상으로 수사를 받는 경찰과 소방, 용산구청과 행정안전부 등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과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집회 전 경찰은 참석자를 만 명 정도로 예상했고, 주최 측은 누적 즉, 연인원 기준 3만 명이 모였다고 집계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참석자들이 이곳 숭례문 일대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인 삼각지역 일대까지 행진하면서 보수 단체와의 마찰이 예상됐는데요.

이번에는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행진을 벌이면서 충돌 가능성은 적은 상황입니다.

행진을 벌인 참가자들은 다시 이곳 숭례문 일대로 돌아와 저녁 8시 무렵 마무리 집회를 하고,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앵커]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의 맞대응 집회도 진행되고 있다고요?

촛불 집회와 인접한 장소인가요?

[기자]
용산 대통령 집무실이 주변인 서울 삼각지역에서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신자유연대가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촛불 집회에 대한 '맞대응' 성격입니다.

이곳 숭례문 일대 촛불 집회가 삼각지역과는 떨어진 장소로 행진해서 동선은 겹치지 않습니다.

보수 단체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이태원 참사 책임론에 대해서 선을 긋고 있습니다.

또,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이태원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도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권 수호와 야당 수사를 촉구하는 참석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경찰은 서울 도심에서 진행되는 집회에 대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간판 60여 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3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또, 행진과 일부 도로 통제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숭례문 인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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