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오늘중 철조망 설치 완료"

2006.05.04 오전 11:02
[앵커멘트]

국방부는 오늘안으로 철조망 설치 작업 등 대체적인 상황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담화문을 발표해 군병력과 주민이 직접 접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류재복 기자!

국방부는 현장 상황이 비교적 순조로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군요?

[리포트]

국방부 관계자는 공병대 등 군병력의 현지 배치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늘안에 철조망 설치 작업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수도군단장의 지휘 아래 공병대 5백여 명과 헌병 백여 명, 보병 등 모두 3천여 명이 병력이 투입돼 있습니다.

국방부는 현장에 투입되는 군병력은 군복 대신 체육복 상의 차림을 하고 있으며 곤봉도 휴대하지 않은 완전 비무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공병대는 현재 이전 부지 29km 구간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는데 오전 10시 현재 7km구간에 설치를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오늘 오전에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죠.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윤광웅 장관은 오늘 오전 9시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투입된 군 병력은 건설 지원이 주임무이기 때문에 지역 주민과 접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군 기지 이전지역의 지질조사와 환경영향 평가, 측량 등의 필수적인 사전작업을 위해 공병으로 구성된 건설지원단과 자체 경계를 위한 일부 병력을 운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윤광웅 장관은 이번 행정 대집행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불가피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일부 반대세력이 지역주민을 볼모로 정치적 투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국익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오늘 새벽에 현장에 특공대가 투입됐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는데요.

국방부가 이 부분에 대해 해명했죠?

[답변]

오늘 새벽 7시쯤 안성 톨게이트 부근에서 일부 주민이 군용차량을 막고 시위를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주민을 끌어내던 군인들이 특공대 소속이라는 일부 보도가 있었습니다.

국방부는 이 병력은 특공대가 아니라 철조망 설치 지원과 경계임무를 위해 특공연대에서 차출된 병사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군과 민간이 충돌했다는 설에 대해서도 군 병력은 모두 민간인이 없는 안성천변으로 이동했으며 민간인과의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광웅 국방장관은 대책위원회와 한총련 소속 학생들로 추정되는 일부 세력이 정당한 정책 집행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선동하고 있다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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