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선격전지] 대구 수성 을 주호영 vs. 유시민 맞대결

2008.03.26 오전 08:41
[앵커멘트]

18대 총선 격전지를 둘러보는 순서, 오늘은 대구 수성 을 지역입니다.

이 곳에서는 전·현직 대통령 측근들의 맞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주호영 후보와 무소속 유시민 후보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자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주호영 후보!

이 대통령의 당내 경선때 부터 줄곧 최측근으로 활동해 온 배경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세답게 국가과학산업단지 추진을 비롯해 교육특구 지정 등 굵직굵직한 공약을 제시하며 보수층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인터뷰:주호영, 한나라당 대구 수성 을 후보자]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달라는 주문을 많이 하고 계시고 있기 때문에 저는 주민들의 그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절절히 어필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유시민 후보!

홀로서기에 성공해 정치적 교두보를 마련하다는 각오로 지난 한달 동안 선거구 11개 동을 모두 도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대구에서 초중고를 나온 '대구 사람'임을 집중 부각시켜 온 전략이 바닥 민심에 먹혀 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인터뷰:유시민, 무소속 대구 수성 을 후보자]
"제가 복지부장관으로서 어른들을 잘 모시는 일을 많이 했다 유능하게 일을 잘했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고 앞으로 정치를 잘 할지 지켜 보겠다."

두 후보의 신경전 또한 치열합니다.

유시민 후보를 애써 외면하려는 주호영 후보와 주 후보를 싸움의 장으로 끌어 내려는 유 후보의 전략이 엇갈리면서 서로에게 날카로운 비판을 던지기도 합니다.

[인터뷰:주호영, 한나라당 대구 수성 을 후보]
"지역민들과는 동떨어진 정치행보를 하다가 그 지역에서도 주민들의 지지를 잃어 가자 이 지역에 온 것에 대해 본인이 분명히 설명을 해야 할 것이고..."

[인터뷰:유시민, 무소속 대구 수성 을 후보]
"이번 선거과정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토론회에도 나서고 유권자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나타 내 당당하게 임하는 자세를 나타 냈더라면 좀더 큰 정치인이 되지 않을까..."

대구 수성 을 선거구에는 뒤 늦게 출사표를 던진 자유선진당 김점호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신귀남이 후보가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곳 대구 수성 을은 한나라당 주호영 후보가 각 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가운데 무소속 유시민 후보가 추격전을 펼치면서 선거분위기가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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