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훈 본부장, "미, 한미FTA 재협상 요구 가능성 있어"

2008.11.10 오전 04:34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자동차 문제를 이유로 한미 FTA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럴 경우 부적절한 방법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 "아직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해 온 말은 없지만 오바마 당선인이 선거 유세 기간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가 자리를 잡고 면밀히 검토하면 생각이나 판단이 달라질 여지가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미국 자동차 산업이 처한 위기와 관련해 "한국산 자동차를 덜 판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자동차 교역 불균형을 이유로 한 한미 FTA 재협상 요구는 부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미 국제무역위원회도 한미 FTA 발효시 한국으로부터 자동차 수입이 늘겠지만 미국의 고용과 생산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 자체에 가져오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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