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창군 이래 처음으로 310여 명의 장군들이 모인 가운데 합동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전방 야전 지휘관까지 모두 참석한 이번 토론회에서 이상희 국방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 인용하며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와 육·해·공군 장군 31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계급장에 붙은 별만 490여 개로 이 같은 합동 토론회 겸 업무보고가 열린 것은 창군 이래 처음입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군이 변화와 개혁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변화와 개혁의 선봉장이 될 자신이 없으면 조직을 떠나라며 화제가 됐던 이명박 대통령의 말을 적극 인용했습니다.
[인터뷰:이상희, 국방장관]
"소극적이고 방관자적 입장이 아닌 적극적이고 주도적 위치에서 변화와 개혁에 동참해야 합니다."
또한 경제 살리기에 부응해 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들도 소개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군 내부에서조차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전방 야전 지휘관까지 포함해 장군 31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과연 효율적인 토론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에서였습니다.
기존의 업무 보고는 국방장관이 직접 각군을 돌며 현장 목소리를 듣는데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때문에 자칫 전시 행정으로 비칠까 우려했던 국방부는 이 같은 형식의 토론회를 정례화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