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DJ, "북·미관계 급진전 가능성 간과 말아야"

2009.01.15 오후 12:29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정부 출범 이후 북·미관계가 급진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연설에서 오바마 정부는 북한과의 직접대화와 일괄타결의 방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처럼 남북대립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아무 역할도 못하고 소외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의 길을 열기 위해서는 대북 전단살포를 중단시키고 6.15, 10.4 선언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방을 중지할 것과 남한 정부가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한 기본적 조치를 취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아울러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서는 취임 후 북한과의 핵문제 해결을 우선시할 것과 대담한 일괄타결의 흥정을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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