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위 공직자 개인 청렴도 공개"

2009.10.13 오후 08:07
[앵커멘트]

내년부터 고위 공무원과 선출직 공직자, 공공기관 임원 등 3,000여 명의 개인 청렴도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부패 업무를 맡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새로 추진중인 사업입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년 공공기관들의 청렴도를 발표해온 국민권익위원회가 내년부터 고위 공직자들의 개인 청렴도 공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반부패 현장 점검에 나섰던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계획입니다.

[녹취: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고위 공직자의 개인별 청렴도, 부패지수, 이런 것을 계산, 계량화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해서..."

청렴도 공개 대상에는 1,500여 명의 고위 공무원단과 국회의원, 지방자치 단체장, 시·군·구 의원, 교육감 등 선출직, 그리고 590여 개 공공기관 임원 등이 포함됩니다.

이 위원장은 현재 해당 부서가 계량화 방안을 검토중이며 필요하면 외부 용역도 발주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또 범정부 차원에서 감사원, 검찰, 경찰청, 국세청 등과 함께 반부패 기관 연석회의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연석회의를 해서 반부패, 청렴이 전부처 공통의 화제를 삼으려면 필요하다고 해서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재오 위원장은 공직자들의 청렴이 곧 국가경쟁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공직자 수천 명의 청렴도를 객관적으로 계량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반부패 연석회의는 자칫 월권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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