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옥수수 만 톤 제의에 '좋다' 받아"

2009.11.04 오후 09:25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지난달 16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때 정부 차원에서 우선 옥수수 만 톤을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북측이 '좋다'라며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 총재는 오늘 오후 한적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제약회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 총재의 이 언급은 당시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고 남측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 특정 품목과 수량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통일부의 기존 설명과 다른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대한적십자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 총재가 남측의 옥수수 만 톤 제의 내용을 담은 대북통지문을 북한이 받은 것은 좋은 것이라는 뜻으로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유 총재는 또 지난달 26일 한적이 옥수수 만 톤 등의 지원 계획을 북측에 통보한 지 열흘이 되도록 북측으로부터 답신이 없는 것에 대해 거부 표시가 아니라 지원물량의 '전달 차원의 문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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