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한미군 해외차출 가능성 논의중"

2010.02.09 오후 05:16
[앵커멘트]

김태영 국방장관이 소규모 부대이기는 하지만 주한미군의 해외차출 가능성을 놓고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가 최근 4개년 국방검토 보고서, QDR에서 밝힌 주한미군의 해외차출 가능성을 명문화한 것과 맞물려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태영 국방장관이 주한미군의 해외차출 가능성에 대해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년 단위로 복무하는 주한미군이 가족 동반의 3년 근무로 바뀌는 것을 전제로 해서입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가 주한미군의 해외차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김태영, 국방장관]
"복무정상화가 이뤄지게 되면 그때는 보다 그 부대중에서 소규모 부대를 전략적으로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개념이 지금 한미간에 토의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이 대북 억제만을 담당하는 이른바 붙박이형 전력에서 순환 배치군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은 여러 차례 제기됐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미 국방부가 4개년 국방검토 보고서, QDR을 통해 주한미군의 해외차출 가능성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를 놓고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에 의한 대 한반도 전략 수정 가능성이 구체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의 군사실무회담 개최 제의에 대해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지역내 국군 유해 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태영, 국방장관]
"군사회담을 하게될 경우 남북 공동 유해 발굴 사업을 우선적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김 장관은 군사적 위협을 하면서 대화를 제의하는 북한의 강온전략에 대해 차분히 대응하겠지만 영해 침범 등 도발을 할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YTN 김주환[kim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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