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키 리졸브 훈련의 일환으로 우리 해병대와 미군 해병대가 합동 훈련을 했습니다.
소부대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혹독한 한국 해병대식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악천후 속에 한국과 미국의 해병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몸을 풀기 위한 유격체조가 실시됩니다.
조교의 설명을 듣는 여군의 눈초리가 날카롭습니다.
이어지는 15m 레펠.
눈비가 흩날려 미끄러운 벽을 그래도 멋지게 내려옵니다.
다음 순서는 35m 헬기 레펠.
가마득한 높이에서 줄 하나에 몸을 맡깁니다.
산악 구보도 빠질 수 없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앞다퉈 산을 내달립니다.
'2010 키 리졸브' 훈련의 일환으로 한국 해병대 중대급 병력과 미 해병대가 참가해 유대강화와 실전 전투기술을 교류하는 훈련입니다.
[인터뷰:지수민, 해병대 1사단 7중대장]
"이번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 전투수행 능력과 산악 전투수행 능력을 배양했으며 특히 한미 해병간의 유대감이 더욱 향상된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적은 다르지만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두 나라 장병들이 몸을 섞으며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고된 훈련때 가졌던 긴장과 피로감이 한꺼번에 사라집니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자기 편을 격려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친근감을 높입니다.
[인터뷰:포레스트 풀러, 미 해병대]
"한국과 미국 해병대의 훈련은 유사합니다. 매우 힘들고 도전적이며 실전적입니다. 또 동료들간의 협동심을 고취합니다."
유격훈련을 마친 한미 해병대는 앞으로 건물탐색과 도시지역 기동 등 시가지 전투훈련을 숙달하고 양국 화기를 교환 운영하는 등 훈련성과를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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