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한 미 대사, "핵 없는 통일된 한반도가 공동 목표"

2010.03.10 오후 04:00
[앵커멘트]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핵무기 없는 통일된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 한미 양국의 공동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 체제를 힘으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경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핵없는 세상 만들기 목표를 강조하며 한미 간의 21세기 공동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핵무기가 없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하나의 한반도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는 한반도 비핵화에 회의적인 시각이 있지만 불가능할 것처럼 생각됐던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성장이 이뤄졌듯이 비핵화도 이뤄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오바마 대통령께서 체코 프라하에서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적극적으로 평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결코 평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북한 지도부의 입장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미국이 북한과 양자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만 6자회담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핵 개발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때문이라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녹취: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미국은 북한 사람들에 대해 적대적 정책을 갖고 있지 않으며 북한 체제를 힘으로 바꾸려고 위협하지도 않습니다."
(The United States has no hostile intend toward the people of North Korea , nor are we threatning to change the North Korean regime through force.)

전시작전통제권 이양과 관련한 한국내 불안에 대해서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전작권 전환이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약화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Transfer is not lessening of US commitment to defend Republic of Korea.)

또 한국의 핵 재처리 능력 확보 방안을 포함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핵 확산 예방 조치 마련을 위해 양국의 과학자들이 답을 내야 한다는 말로 비켜갔습니다.

YTN 윤경민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