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화폐개혁 이후 민심이 악화된 가운데 북한이 중국의 동북지방에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방첩요원을 대폭 증파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전했습니다.
RFA는 중국 공안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해 옌지시 공안국 모 부서에는 과거 6명 가량의 북한 요원들이 상주했지만 지난 2월 쯤부터 인원이 증강돼 지금은 10여 명이 넘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방송은 중국에 파견된 북한의 요원들은 내부소식을 외부로 전달하는 연락책을 적발하고 남한 대북인권운동가에 대한 자료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북한 내부소식통들이 중국 전화를 이용해 한국과 연락하는 점을 감안해 중국에서 전화기 명의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또 소식통을 인용해 북중 국경을 봉쇄하기 위한 중국 당국의 지원이 이뤄져 감시카메라가 회령시 망향동과 유선구 등 주요 탈출통로에 설치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제공된 무선전화기가 국경초소에 배치됐고 휴대용 전파탐지기와 전파방해기도 국경지역 보위부에 공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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