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러시아 정부가 최근 우리 정부의 여행 유의 지역 지정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러시아 측이 그같은 공식 입장을 밝힌 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 러시아 한국 대사관은 러시아 정부와 언론을 대상으로 러시아를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평소보다 신변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권고하는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임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러시아 외무성 관계자가 러시아 기자에게 구두로 언급한 내용이 공식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수교 20주년을 맞아 두 나라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인사교류와 문화 행사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외교부가 러시아 지역에서 우리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빈발함에 따라 지난 11일 러시아를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하자 러시아 외무부 공보국이 한국 정부의 여행 유의 지역 지정은 정당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성명을 밝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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