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평도 사격훈련 종료..."감시 태세 유지"

2010.12.20 오후 07:07
[앵커멘트]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시작된 연평도에서의 사격훈련이 1시간 반만에 모두 종료됐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추가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은 기자!

훈련이 모두 마무리됐는데, 오늘 훈련 어떻게 진행됐나요?

[중계 리포트]

오후 2시 반에 시작된 포사격 훈련은 4시 4분에 종료됐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당초 군 당국이 밝힌 대로 훈련 시간은 두 시간을 넘지 않았습니다.

군은 오전에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안개가 끼는 등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오후가 돼서야 훈련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훈련은 북방한계선 이남, 연평도 서남방의 해역에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구역 안의 특정지점에 K-9 자주포와 105㎜ 견인포, 그리고 벌컨포 등을 일제히 타격했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달 23일 진행된 훈련 중에 북한의 도발로 발사하지 못한 포탄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K-9 자주포를 포함해 연평부대에 편제된 화기를 동원해 훈련을 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발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오늘 훈련으로 우리 군의 위기조치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으로 격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질문]

훈련은 끝났지만 북측의 추가 도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특이 동향이 감지되고 있나요?

[답변]

사격 훈련이 끝났지만 북한군의 추가 도발 행위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훈련 중에 연평도에 포격을 가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북한군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군 당국은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군 당국은 최신형 레이더로 공격 원점을 즉각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추가로 투입된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포로 응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북한의 해안포 기지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F-15K 등 전투기도 연평도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또, 북한이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 외에 다른 곳에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강화도와 인천공항 등 서해 연안은 물론 휴전선 부근에서도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경계태세가 강화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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