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용환 헌법재판관 선출안 부결

2012.02.09 오후 04:16
[앵커멘트]

오늘 열리고 있는 국회 본회의에서 조용환 헌법재판관 선출안이 부결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7개월간 표류해온 조용환 헌법재판관 선출안이 결국 부결됐군요.

[중계 리포트]

본회의 표결 결과 선출안이 부결됐습니다.

반대 129명, 찬성 115명으로 반대가 14명 더 많았습니다.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민주당 추천 인사인데,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새누리당 의원 상당수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조 후보자는 지난해 6월 청문회에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여당이 자질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조 후보자 선출안이 부결되자 야당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부결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야당 추천 몫을 인정하라는 헌법을 다수의 힘으로 무시하고 있다며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안형환 의원은 애초에 대다수 국회의원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추천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라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미디어렙법은 새누리당 수정안으로 통과됐습니다.

종편의 자사렙 지분율을 40%로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디도스 특검법은 여야 합의안이 통과됐습니다.

특검법 이름에 한나라당을 빼고 대신 수사 범위에는 여당 의원과 청와대 개입 여부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질문]

여야의 총선 채비도 계속되죠?

새누리당은 총선 후보자 공모기간을 늘릴지 여부를 논의한다고요?

[답변]

새누리당은 지금 열리고 있는 공천위원회에서 후보 공모기간 연장을 논의합니다.

일주일 정도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새누리당은 공모기간을 일주일 연장하더라도 다음달 중순까지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후보 공모기간을 늘리려는 건 그만큼 좋은 인재들을 충분히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불출마에도 불구하고 당내 중진들의 용퇴 움직임이 부진한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야권의 정권심판론을 극복하기 위해선 철저한 인물대결로 가야 하는데 그만큼 새롭고 좋은 인물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부터 사흘동안 방문 접수와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공모에 들어갑니다.

민주통합당 응모 서류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강철규 공심위원장이 던지는 세 가지 질문입니다.

젊은이와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과 경제의 가치와 사람의 가치가 충돌할 경우 어떤 선택을 할 지 묻고 있습니다.

특히 공심위는 어제 회의에서 당선 가능성보다 정체성을 우선 기준으로 삼기로 해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 최다선인 5선의 박상천 의원이 오늘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 의원은 호남 물갈이와는 상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박 의원이 지닌 상징성이 큰 만큼 호남 중진의원들에게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